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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 판가 바닥찍고 반등

원기둥TV 2024. 6. 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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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둔화, 공급 과잉 등의 악재로 인해

2차전지 핵심소재 양극재 수출 판가가 작년 3월 고점을 찍고

올해 4월까지 하락하다가 5월에 반등했는데요.

14개월만에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하면서

양극재 기업들의 수익성에 좋은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5월기준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평균 수출 가격이 톤당 2만7683달러였는데요.

올해 4월기준 톤당 2만7628달러에 비해 45달러 가량 늘어났으며,

하락세가 멈췄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수 있습니다.

 

양극재 기업들은 리튬, 니켈, 등 광물 가격과 판가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데요.

판가는 광물을 사는 시점의 가격이 아닌

양극재를 팔 때의 광물 가격이 기준이 됩니다.

만약 광물 가격이 하락한다면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구조이지만,

반대로 광물 가격이 상승한다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팔수 있는 구조입니다.

리튬 가격이 올해 2월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3월 단기 고점을 찍고 현재까지 하락중이라서

양극재 판가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올해 하반기 GM, 포드, 스텔란티스, 벤츠 등의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서 전기차 수요가 살아나면

리튬 등 광물 가격도 상승하고 양극재 판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양극재 대장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를 보면

2일연속 급등하면서 단기 하락 추세를 돌파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하락하다가 거래량이 실리면서 장대 양봉이 나왔다는 것은

추세 전환의 좋은 신호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3거래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나오면서 수급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공매도 잔고가 5월16일기준 1조가 넘었지만

그 이후로 계속 공매도 잔고가 줄어들면서

6월4일기준 8600억대까지 내려왔는데요.

아직도 공매도 잔고가 높은 수준이지만,

잔고가 꾸준히 줄어든다는 것은 더이상 주가 하락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환매수를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2차전지 업황이 안좋아지면서

작년 7월 고점을찍고 11개월 가까이 가격 조정과 기간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바닥권에서 2일연속 급등한다는 점은

매우 좋은 모습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2차전지 종목을 보유하면서 주가 조정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요.

앞으로는 이전과는 전혀다른 모습이 나올 것입니다.

2차전지 종목들중에서도 핵심 종목을 잡아야 하는데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 양극재 관련주와

에코프로, POSCO홀딩스 등 리튬 관련주, 그리고

엊그제 상한가를 친 에코프로머티 등 전구체 관련주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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